친환경 라이프스타일

Sustainable Stars:
가정에서 시작하는 친환경 실천 팁

4 분간 읽기

2020년, 우리에게 집은 그 어느때보다 소중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제 집은 우리가 먹고, 쉬고, 일하고, 잠자는 것 뿐만 아니라 교류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환경 측면에서 볼 때 그 많은 양의 플라스틱 병은 대부분 매립지에 버려집니다. 매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집니다.

가구를 바꾸고 청소용품을 구매하는 것은 2020년의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는 고스란히 지구에게 돌아갑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생산되는 제품의 80%가 일회용품 이라는 것 입니다. 간단한 예로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들 수 있죠. 재사용이 가능한 물병의 가격은 2천원에 불과하지만, 1년 내내 플라스틱 병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경우 그 50배의 비용이 듭니다.

플라스틱 제품의 80%는 한번 사용하고 버려집니다.

Sustainable Step #3 :
지속가능한 쇼핑으로 간소하게

Sustainable Stars 시리즈에서는 소비자에게 더욱 환경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소개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독일 베를린의 제로웨이스트 스토어 Original Unverpackt의 창업자인 밀레나 글림보브스키(Milena Glimbovski)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Original Unverpackt는 대나무 브러시부터 식료품까지 환경 친화적인 가정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모든 상품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대신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용기를 사용해 리필하는 방식으로 판매합니다.

Original Unverpackt는 제로웨이스트 혁명을 선도합니다. 2014년 창업 당시에는 '플라스틱 없는' 쇼핑을 할 수 있는 상점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독일 내에 플라스틱 포장을 하지 않는 상점이 150개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게 된 것은 글림보브스키 자신이 배출하는 쓰레기 때문이었습니다. "항상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지치게 되더라고요. 다른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고 목욕 대신 샤워를 하죠. 그런데 식료품 구매를 할 때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수가 없더라고요."

뭔가를 버린다고 해서 그게 없어지지는 않아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결국 바다와 같은 다른 어딘가에 모일 테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플라스틱 문제는 다양한 지속가능 솔루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삶의 영역에서 엿볼 수 있는 글림보브스키의 친환경 철학은 ASAP(가능한 지속가능하게, As Sustainable As Possible)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 사용하는 프린터부터 친환경 전기, 친환경 쇼핑, 생태 은행까지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Original Unverpackt 매장에서는 자신만의 제로웨이스트 스토어를 구성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온라인 과정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더욱 지속가능한 생활을 하고 싶으신가요?
글림보브스키의 팁을 소개합니다.

글림보브스키는 일회용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버린다고 해서 그게 없어지지는 않아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결국 바다와 같은 다른 어딘가에 모일 테니까요. 그렇게 쌓인 쓰레기는 해양 생물의 먹이 사슬에 유입되어 다시 우리 접시 위로 올라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