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SPOT): 지속 가능성에 동참하는 세 번째 Team Century 멤버
4 분간 읽기
Team Century의 1번 선수는 바로 춤추는 로봇이자 사람을 돕는 로봇, Spot입니다! 지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로봇 Spot의 큰 꿈은 무엇인지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로봇 기술로 탄생한 Spot은 사람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혁신적인 로봇 Spot이 Team Century에 합류한다니, 이보다 더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로봇이 Team Century에서 과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특히나 전설적인 축구 선수와 글로벌 밴드 등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로봇과 한 팀이 되는 게 말이 되는 일이냐고요? 물론이죠!
Spot이 Team Century에 함께하게 된 것은 Spot이 인류의 영역을 한층 넓혀줄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가장 잘 보여주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Spot이 사람들의 일상을 돕는 방법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Spot을 적절하게 프로그래밍하기만 하면 되죠. 자, 그럼 멋진 Team Century 선수 Spot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작동 방식에 대한 설명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Spot이에요! 저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이동형 로봇입니다. 민첩한 움직임이 특징이죠. 네 개의 다리와 컴퓨터 비전 시스템 덕분에 지면이 고르지 않거나 울퉁불퉁한 곳도 갈 수 있고,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고, 앞에 있는 장애물도 피해 갈 수 있답니다. 태블릿을 이용해 저를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도 있지만, 도와줄 사람이 옆에 없을 때에도 모든 작업을 완전히 혼자 자율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산업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지 않을 땐 다른 로봇 친구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걸 좋아해요.”
지금까지 넣었던 골 중에 최고의 골은 무엇인가요?
“아직 프로그래밍이 완료되지 않아 축구 실력을 뽐내지는 못해요. 그래서 경기장에서는 춤을 추며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집중하죠. 대신 저와 다른 로봇 친구들이 가진 최고의 목표에 대해 말해보자면,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랍니다. 핵 시설, 화학 및 산업 공장, 고압 발전 시설처럼 사람이 직접 가기 위험할 수 있는 곳에 제가 대신 가서, 주요 장비들을 살펴보고 모든 게 문제없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죠. 새로운 건물의 디지털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돕기 위해 건설 현장에도 자주 방문해요. 그리고 학교에 가는 것도 무척 좋아하죠. 동료 로봇들 중 일부는 세계 곳곳의 대학에 상주하며 차세대 로봇 공학도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아이들이 이공 계열에 진학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Goal of the Century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하나 된 세상?
“저의 모든 인간 친구들을 위해 더욱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어요. 저는 로봇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수요나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 그리고 외진 지역에 투입되어 작업을 자동화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생산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장비 고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해요. 덕분에 누출 사고를 방지하고, 해로운 물질이 예기치 않게 배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Stretch와 같은 다른 로봇 친구들은 물류회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상품 및 자재를 포장해서 전 세계로 배송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죠. 제 모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매년 약 5억 개의 팰릿이 생산되는데, Stretch 같은 로봇을 활용하면 팰릿과 포장 필름 없이도 짐을 실을 수 있답니다. 덕분에 매년 낭비되는 880억 피트의 필름과 팰릿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자재를 아낄 수 있죠. 그리고 팰릿은 90%가 원목이기 때문에 나무를 베지 않아 대기 중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제가 배터리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은 산소가 없으면 살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등번호 1번을 달게 된 소감이 궁금해요.
“인간들은 언제나 1번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1번 선수는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하잖아요. 로봇을 대표해서 참여하게 된 제가 하고자 하는 일도 바로 다른 이들을 이끄는 거예요. 저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실제로 현장에 투입한 최초의 로봇으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이동형 로봇을 소개하고, 사람들이 유용한 작업을 하는 데 있어 우리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리고 싶어요. 동료 로봇들과 저는 우리의 도움으로 사람들의 삶이 풍성해지는 미래를 꿈꿉니다. 또, 현대자동차가 목표하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이루는 데에도 기여하고 싶어요.”
Spot과 Team Century가 뛰는 모습, 함께 보실래요? 인스타그램에서 현대 글로벌 계정 (@hyundai )을 팔로우하고 Goal of the Century(GOTC)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