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safety feature

The last safety feature,
그 시작과 배경

The last safety feature 캠페인은 지난 2022년 칸 광고제에서 실버 라이언(Silver Lion)상을 수상한 비거크래시 The bigger crash 캠페인의 후속작입니다.
The bigger crash 캠페인에서는 2005년 북미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태풍 제비 등으로 파손된 자동차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태풍의 풍속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어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The last safety feature 캠페인이 The bigger crash 캠페인과 다른 점은 바로 현대자동차 차량의 ‘안전기능’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안전 기술이더라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무력 해진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결론적으로 가장 궁극적인 안전기능은 ‘환경보호’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아닌 자연재해로 인해 파손된 차량의 적나라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화재로 그을린 차량, 모래폭풍에 묻힌 차량, 침수차량, 눈보라와 산사태에 휩쓸린 차량 등 실제 전세계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를 포착하여 크리에이티브들로 제작하였습니다. 각 이미지에는 ‘Traction control system’, ‘Integrated coolant distribution’ 등 현대차의 실제 안전기능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최신 안전기능들은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되었지만 기후재난 앞에서는 무력합니다. 최고의 안전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대자동차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

비록 우리는 현재 여러가지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더 희망차고 긍정적인 내일을 그릴 수 있는 여지가 조금은 남아있습니다. 산업화 시대에서 청정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점에 서있는 지금이 우리 모두와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순간입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의 연료전지 전기 자동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를 상용화했고, 2018년에는 수소전기차 넥쏘 (NEXO)를 출시하여 전 세계 수소 차 판매량 1위라는 쾌거를 이루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열린 CES 2024에서는 하수 슬러지,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Waste-to-Hydrogen’ 기술과 폐플라스틱을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Plastic-to-Hydrogen’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 생태계 전반을 그리는 개념으로 HTWO Grid 솔루션을 선보이며 모두가 다같이 수소 혁신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로 희망 심기

바다가 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유일한 곳은 아닙니다. 현대차는 탄소를 흡수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한국, 미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에 약 4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육지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포레스트 홍천에는 지난 2년 동안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지정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 묘목 5천 그루를 심었고 2023년 아이오닉 포레스트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 농업대학 협력 하에 공장 인근에서 열대우림 복원 방법론 개발을 위한 연구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2024년 말까지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곳곳에 약 100만 그루들의 나무를 심을 계획입니다.